(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트로트가수 이찬원이 생활 정보까지 꿰고 있는 척척박사 다운 면모를 보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법정예능 토크쇼 JTBC '안방판사'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된 모의 소송을 진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집으로 택배를 주문한 소방관 선배의 물건을 들고 출근한 후배는 "반장님 왜 자꾸 택배를 우리 집으로 시키냐"고 따지며 '셔틀'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선배는 "너희 집이 가까우니까 택배를 시킬 수도 있는 거 아니냐"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후배는 "내 택배보다 더 많이 온다"라고 말했고, 선배는 "후배 집으로 시켜야 택배가 빨리 온다"며 "그래서 저희 집으로 보내는 거랑 후배 집으로 보내는 게 배송 시간에 차이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찬원은 선배를 향해 "혹시 지금 거주 중인 곳이 천안이냐?"고 물었고, 선배는 "아니다. 저는 충남 공주에 거주 중이다, 근무지인 소방서와 1시간 거리이고, 후배가 천안에서 자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찬원은 "첫 수화물 집화지가 천안 동남"이라며 '찬또위키'(이찬원+위키트리)다운 면모를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찬원의 설명에 오나라는 "도대체 그건 어떻게 아는 거냐"라고 웃음 지었고, 전현무는 "너는 대체 뭐하는 사람이냐. 너 취미로 노래하지"라고 말했다. 홍진경 또한 "이찬원은 척척박사 아니면 만물박사"라며 생활정보까지 꿰고 있는 이찬원의 모습에 감탄했다.
이찬원은 "택배를 자주 시키다 보니까 알게 된 사실"이라며 "맨날 배송지 조회를 해서 알게 된 사실이다. 첫 수화물 집화지가 천안 동남이기 때문에 확실히 천안 동남이 택배가 제일 빨리온다"고 말했다.
한편 이찬원은 TV조선 경연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을 통해 데뷔했다.
이찬원은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구수한 트롯트 실력을 겸비한 반전 매력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음악 방송과 공연 무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이찬원은 지난 20일 첫 정규앨범 '원'(ONE)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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