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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스마트폰을' 넷플릭스 전세계 2위, SNS 팔로워수 늘어 체감" [N인터뷰]①

뉴스1

입력 2023.02.22 12:28

수정 2023.02.22 12:28

배우 천우희/ 넷플릭스
배우 천우희/ 넷플릭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천우희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 대한 좋은 반응을 SNS 팔로워 수 증가로 느낀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감독 김태준)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영화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한 숨 놓았다, 시시각각 반응이 보여서 지인들이나 뉴스 기사로 보면 체감이 되더라"며 "가장 체감이 되는 부분은 느낄 수 있는데 SNS에 팔로워수가 늘어나는 걸 보고 되게 직접적으로 반응이 오는구나 느낀다, 개봉 보다 와닿더라"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들의 댓글도 늘었는지 묻자 천우희는 "그렇진 않더라, 외국 분들이라기 보다는 저를 지켜보시려고 하는 분들이 많다, 이 사람은 누군지 이 배우는 누구지 궁금해서 찾아보지 않았을까"라고 답했다.

현재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전세계 넷플릭스 영화 부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천우희는 "나는 이게 되게 공감하고 본인에게 대입할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했다,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은 한 번쯤 이런 경험을 한다, 잃어버렸거나 한다"며 "그 상황에서 우리가 느끼는 것은 극한의 불안감을 느끼는 때가 있다, 내 정보가 다 공개된다거나 흘러간다거나 상상해볼 때도 있고, 스마트폰은 거의 자기 자신과 동일하다고 해야하나, 기계일 분인데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소통하고 신용정보가 다 있다보니 자기 정체성과 똑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그런지 휴대폰을 누군가가 빌려줄 수 있어? 보여줘 할 때도 누군가 스마트폰을 침범했을 때 오는 불쾌감이나 불안감이 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 한국 정서가 많이 녹아있긴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되지 않았을까"라고 인기 이유를 분석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천우희는 극중 스타트업 회사 마케터이자 주말에는 아빠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평범한 직장인 나미를 연기했다.


한편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지난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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