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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재활용품 현금 보상 자원순환가게 85개소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2 15:08

수정 2023.02.22 15:08

지난해 56개소서 7200만원 보상
2026년까지 155개소로 확대
인천시가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 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문화 조성을 위해 자원순환가게를 확대한다. 사진은 동구 자원순환가게 운영 모습.
인천시가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 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문화 조성을 위해 자원순환가게를 확대한다. 사진은 동구 자원순환가게 운영 모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 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문화 조성을 위해 자원순환가게를 확대한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분리 배출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시민들에게 현금(포인트) 보상해 주는 인천자원순환가게를 올해 8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재활용품을 깨끗하게 분리해 지정일(군·구에 따라 다름)에 가까운 자원순환가게로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현금(포인트)으로 보상을 해준다. 회수된 재활용품은 100% 재활용된다.

시는 2021년 17개소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8개 구 56개소, 3만6000여 세대가 참여해 투명페트병 등 19종의 재활용품 302t을 수거했고 7200만원을 현금(포인트) 보상했다.


회수된 재활용품은 그동안 직원용 네임텍, 환경미화원 안전조끼, 인천시 상징물로 재탄생되기도 했다.

2021년 시범사업 당시 자원순환가게의 가입자 수는 1244명이었으나 지난해 말에는 1만241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시는 올해 9개 군·구에 85개소로, 2026년까지는 155개소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가게에는 자원관리사(총 149명)를 배치해 재활용품의 분리배출 방법 등에 대해 교육·홍보할 예정이다.

또 이용자가 비대면으로도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무인수거기 30대도 설치해 재활용품 배출·수거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시키고 자원재활용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달호 시 자원순환과장은 “버려지는 폐기물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해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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