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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진성 "아내, 나 위해 바위서 약초 캐다 낙상…머리 8바늘 꿰매"

뉴스1

입력 2023.02.22 17:12

수정 2023.02.22 17:12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진성이 암 투병을 하던 시기, 극진히 보살펴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에는 가수 진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진성은 과거 '안동역에서'로 긴 무명생활에서 벗어날 즈음 심장판막증과 함께 혈액암을 선고받았다며 투병생활의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진성의 아내는 백도라지가 항암에 좋다는 소문을 듣고 산으로 갔고 약초를 캐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바위를 오르다 낙상사고를 당했다.

그날 새벽 화장을 진하게 하고 들어온 아내를 보고 진성은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백도라지를 캐려고 험한 바위를 오르다 사고를 당한 아내는 머리 8바늘을 꿰맬 정도로 크게 다친 상태였고, 진성이 걱정할까 봐 우려해 안면 찰과상을 가리기 위해 화장을 덧칠했던 것이었다.

진성은 "아내가 사고를 당한 얘기를 듣고 남자지만 너무 슬펐다.
새삼 아내를 지켜야겠다는 책임감과 의무감이 다시 들었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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