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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구단주 되니까 승패 생각할 수밖에…옛날 성격 또 나와" 폭소

뉴스1

입력 2023.02.22 22:56

수정 2023.02.22 22:56

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허재가 구단주로서 힘든 점을 고백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농구대통령이라 불리는 허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오프닝에서 MC들은 예능에서의 활약에 대해 물었다. 허재는 KBS, MBC 연예대상에서 모두 상을 받았다며 뿌듯해 했다.

이어 "예능에서 꼰대즈라는 팀을 결성했다.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노래도 해봤는데 내가 부르는 구절이 짧은데 그때 시청률이 제일 높았다"라고 자랑했다.

이를 듣던 MC 안영미는 당시 허재가 떨었다면서 "누가 옆에서 총 겨눈 줄 알았다, 겁을 잔뜩 먹어서"라고 농을 던졌다. 허재는 "그게 다르더라"라면서 "그 후로 노래 끊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구단주 얘기가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수, 감독, 예능인에 이어 직업이 생겼다던데"라는 물음에 허재는 "신생 농구팀 구단주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제 농구에 대해 내려놨다 생각했는데 또 돌아가고 싶더라. 그런데 이게 (프로농구 경기라서) 승패로 가다 보니까 옛날 성격이 또 나온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허재는 "선수 때는 나만 잘하면 되고 그랬는데 구단주가 되니까 직원 관리도 하고 그래야 해서 너무 힘들더라"라고도 덧붙였다.

MC 김구라는 "그래도 방송은 계속 하던데"라며 궁금해 했다.
이에 허재는 "(예능은) 승패 없이 즐겁게 할 수 있지 않냐"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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