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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에 5000만원 기부…팬들도 1억7500만원

뉴스1

입력 2023.02.23 08:50

수정 2023.02.23 08:50

가수 김호중 2023.1.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김호중 2023.1.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김호중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들을 위해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김호중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호중과 함께 팬카페 트바로티도 1억7500만원의 긴급구호 기금을 기부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김호중과 트바로티의 뜻에 따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한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등의 긴급구호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김호중은 팬들의 기부 소식에 특별한 감사를 전하며 "팬들의 사랑과 응원이 없었다면 오늘의 저는 없었을 것이다"며 "좌절할 때마다 애정과 격려를 보내주신 주변 분들의 뜻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제가 받은 사랑을 좀더 뜻깊게 세상과 나누고 싶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긴급구호에 동참하게 됐다, 튀르키예·시리아 어린이들이 하루빨리 희망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튀르키예에 1951년부터, 시리아에 1970년부터 국가사무소를 두고 현지 어린이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170명의 직원을 가진 유니세프 튀르키예 사무소와 217명의 직원을 가진 시리아 사무소는 지난 6일 재난 발생 직후부터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펼치며 어린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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