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주제별 탐조여행 운영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철새여행버스를 이용한 탐조 여행을 3월부터 시작한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탐조 여행은 ‘왜가리는 여름철새인가?, 텃새인가?’를 주제로 겨울 철새와 여름 철새를 구분해 보고, 철새였지만 태화강과 동천을 떠나지 않는 조류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탐조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 2회(오전 9시 30분, 오후 1시 30분) 요일별로 참가 대상을 나눠서 운영한다. 개인 탐조는 화요일, 목요일, 가족 탐조(1인 포함)는 토요일, 단체 탐조는 수요일, 금요일에 운영된다.
탐조 일정은 태화강국가정원 5주차장에서 출발해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은 태화강하구와 동천, 북구 연암 정원을 3시간 정도 둘러본다. 탐조 여행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자 모집은 24일 오전 9시부터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회당 12명 선착순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탐조 전용버스인 만큼 안전하면서 재미있는 탐조 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매월 다른 주제로 철새여행버스 타고 떠나는 탐조 여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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