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장흥군 대표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제1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최로 23일 The-K호텔 서울에서 열린 올해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는 글로벌 명품, 예술·전통, 관광, 경제, 콘텐츠, 프로그램 특별상 부문에서 지역 우수축제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글로벌 명품' 축제에 선정되며 2022~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의 명성을 이어갔다.
2022년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하면서 축제 기간을 기존보다 2일 연장해 9일 동안 행사를 진행했다.
축제 기간 58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37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물축제는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 지상최대의 물싸움, 장흥 워터樂 풀파티 등 다양한 콘텐츠가 더해지면서 해가 갈수록 인기가 높아갔다.
매년 행사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 축제'로도 알려져 있다.
유니세프 물부족 국가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등에 꾸준히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흥군은 2023년을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으로 선포하고 물축제 콘텐츠의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올해 물축제는 7월29일부터 8월6일까지 9일간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세계에 내놔도 손색 없는 명품 여름축제"라며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보다 활기차고 젊은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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