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신화콘텍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모바일경험(MX) 사업부에 몰입형 디스플레이 시험(Immersive Display Lab)이란 확장현실(XR) 전담 연구개발 조직을 만들고 신제품 양산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후 2시 3분 현재 신화콘텍은 전 거래일 대비 4.92% 오른 5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신설한 몰입형 디스플레이 시험 조직은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중국 BOE, Seeya 등 패널 업체와 잇따라 사업협력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업황 개선 전망 속 자체 XR 및 가상현실(VR)제품 개발 논의가 본격화됐다는 해석이다.
삼성은 오는 6월 양산을 목표로 XR 기기에 들어가는 패널 샘플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르면 올해 말 삼성 XR 기기 신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지난 1일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에서 퀄컴, 구글과 차세대 XR 경험 파트너십 구축한다고 발표하는 등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에 핸드폰 충전 케이블 단말기와 연결되는 플러그 부분 제품을 납품하는 신화콘텍에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제품은 1초당 10GB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향후 VR 등의 고용량 콘텐츠 전송 등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