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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아내 케이티 루머에 입 열다 "마지막 봄, 아내와 데이트 많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3 15:36

수정 2023.02.23 15:36

GQ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
GQ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

배우 송중기(왼쪽)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박혜성 기자 /사진=뉴스1
배우 송중기(왼쪽)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박혜성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한 배우 송중기가 아내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대학교 이름 말고는 죄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3일 남성지 GQ코리아가 공식 홈페이지에 송중기의 3월호 커버스토리 인터뷰를 공개했다. 송중기는 이 인터뷰에서 "처음엔 아무렇지 않았어요. 우리에겐 일상적인 일이었고, 또 많은 사람이 안다고 해도 저희 사랑이 변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러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점점 늘어날 땐 솔직히 화가 나기도 했죠"라고 말했다.

이어 "이 친구가 다닌 대학교 이름 말고는 죄다 사실이 아니었거든요. 분노가 점점 커지다 그 분노마저 붕괴될쯤, 케이티가 이런 얘기를 해줬어요. “이 사람들에게 화낼 필요 없다”고. 여기서 많은 얘기를 할 순 없지만, 그런 친구예요. 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기도 하고, 균형을 맞춰주기도 하고요"라며 아내를 칭찬했다.

또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케이티 덕분에 점점 더 나은 사람이 되어 가고 있다”는 고백 같은 문장이 특히 좋았는데, 케이티는 송중기에게 어떤 사람"는 물음에 "케이티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해야 한다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에요"라고 답했다.


"간단히 말하자면 많은 부분에서 믿음을 주는 친구예요. 이를테면 제가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이나 철학 비슷한 것들이 있는데, 그게 맞다고 다시 한번 확신시켜주는 여자예요. 곁에서 “저답다”라는 말을 많이 해주는 친구고요"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결혼을 축하하자 "예전 인터뷰에서도 이야기한 적 있지만,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갖는 게 제 인생의 가장 큰 목표이기도 했다"며 "그래서 많이 설레고 기분 좋은 긴장 같은 감정도 가득한데 들뜨지 않으려고요. 물론 진심은 들썩이고 있지만요"라며 결혼과 함께 예비 아빠가 된 요즘 기분도 전했다.


올 봄에 꼭 해보고 싶은 거 있을까? 그는 이러한 물음에 "아기 아빠가 되기 전 마지막 봄이니까, 아내랑 둘이서 데이트 정말 많이 하고 싶어요. 엄청 많이요"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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