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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사이언스, 지난해 순익 흑자전환...현금성 자산 500억 달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3 16:44

수정 2023.02.23 16:44

테라사이언스 CI
테라사이언스 CI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테라사이언스의 지난해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부채비율이 35.7%를 기록하는 등 재무 건전성 강화에 성공했다. 현금성 자산은 약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테라사이언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8억원, -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7% 늘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규모를 크게 줄였다. 당기순이익은 287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로 돌아섰다.


별도기준 실적도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2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억8000만원, 211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주력 사업부문인 피팅(Fitting)·유압 사업부를 포함해 전반적인 성장세가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올해는 글로벌 시장 상황이 호전되고 있어 전방 산업인 중장비 수주 증가세에 발맞춘 주력 사업부문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보유 현금성 자산도 약 500억원에 달하고 있어 견고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성을 지속시킬 신사업 투자를 활발히 추진할 방침이다.


테라사이언스 관계자는 "본업 중 주력사업은 현재 생산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을 만큼 수출과 내수 전반에 걸친 업황 개선세가 호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 후 재건 사업이 진행되면 건설 및 중장비 사업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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