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미스터트롯2' 유소년부 라이벌 박성온, 송도현의 재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박성온이 승리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TOP 10을 결정하는 본선 4차전, 일대일 라이벌 매치가 펼쳐졌다.
'트롯 천재' 박성온과 '꺾기 요정' 송도현의 재대결에 시선이 모였다. 박성온은 지난 일대일 데스매치에서 송도현과 맞붙어 패배했고, 이에 "설욕전을 펼치겠다"라며 송도현을 지목했던 것. 박성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송도현이) 절 압도적으로 이길 줄 몰랐다고 했는데, 이번엔 나도 압도적으로 이겨보고 싶다, 되갚아 주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박성온은 "칼을 갈고 나왔다, 송도현 덕분에 오로지 목소리에서 나오는 가창력으로 승부를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박성온의 비장한 모습에 송도현은 선곡에 고심했다. 이어 송도현은 "성온이 형까지 이기고, 하모니카 불고, 여자애랑 춤도 춰서 겨우 올라왔는데, 지면 분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성온은 송가인의 '비 내리는 금강산'을 선곡,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절절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송도현은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로 무대에 올라 밝은 에너지와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극과 극 무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친 유소년부 라이벌의 2차 대결은 박성온이 10점 차로 설욕의 승리를 거뒀다.
한편,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차기 트로트 히어로를 찾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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