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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코로나19 치료제, 美임상 투약 중간결과 안전성 확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4 10:22

수정 2023.02.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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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테라퓨틱스 CI
셀리버리 테라퓨틱스 CI


[파이낸셜뉴스] 셀리버리 테라퓨틱스(이하 셀리버리)가 중증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내재면역제어 면역염증치료제 'iCP-NI'의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미국 플로리다주 랩콥 (Labcorp)으로부터 임상 1상 중간 투약이 완료됐음을 통보 받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셀리버리는 임상시험 실시기관인 랩콥과 함께 지난 13일 용량증량을 결정하는 회의를 가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통해 중간 투여군에 참여한 자원자 전원에서 특이할만한 이상반응 및 중대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셀리버리 임상시험 책임자는 “안전성 분석은 투여 후 설정된 시간마다 진행되는데, 활력징후를 포함한 심전도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투여군의 안전성 결과를 바탕으로 용량증량 시험이 문제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기대하는 위드 코로나와는 달리 현재까지도 미국 내 하루 확진자가 1만3000여명 이상 발생하는 등 누적 확진자가 1억명을 넘겼다. 일본의 경우 일일 확진자 수가 12만명 이상 나오고 있으며, 매일 350명 이상 사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첫 발생 3년 만에 누적 확진자가 3000만명 이상 발생하는 등 코로나 환자의 증가세는 줄지 않고 있다.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지만, 여러 이유로 임상을 중단하는 등 개발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셀리버리 임상 책임자는 “미국 내 iCP-NI 임상시험은 글로벌 임상시험 정보사이트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절차에 따라 등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공식 등재(등록번호 NCT05740280)가 완료된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iCP-NI 임상 진행에 대한 투명성 및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규제기관 임상 절차에 따라 빠른 시간 내 iCP-NI의 안전성이 입증된 임상1상 최종 시험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임상1상에서 입증된 iCP-NI의 안전성 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를 포함한 바이러스성 감염환자들을 대상으로 적응증 확장이 가능하며 치료효능 평가를 위한 글로벌 임상2상 시험에 대해 임상시놉시스 및 임상프로토콜 등을 준비해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제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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