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출신 배현진 "박성제·안형중·허태정, 그 나물에 그 밥" 비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허위자료 제출에 대해 추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MBC 출신의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지난 23일 신임 MBC 사장을 두고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박성제나 안형준이나 허태정이나,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질타했다.

앞서 MBC는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난 21일 방송문화진흥회 최종 면접에서 뽑힌 안형준 신임 MBC 사장 내정자의 선임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전당대회로 바쁜 중에 많은 당원들께서 새 MBC사장 내정자에게 대해 물으신다"며 "그 와중에 허태정 후보는 본인 사장 안시켜줬다고 안 사장의 비리 의혹을 두고 나왔다고 들었다"고 했다.

그는 "흑이냐 묵이냐 뭐 그런건가"라며 "듣기에도 가당찮은 내분이라 지질해서 웃었다.

최승호나 박성제나 안형준이나 허태정이나. 아셨지요"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e-mail]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