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지역 학교 급식단가 인상.. 고교 급식비 4600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4 11:22

수정 2023.02.24 11:22

울산시교육청, 과일 급식비 건강식재료비로 변경
중·고교 평균 350원 인상...물가상승 대비 급식 품질 유지
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물가 상승으로 급식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존 과일 급식비를 건강식재료비로 변경하고, 지원 단가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학년도 급식 기본 방향을 학교에 안내했다.

학교에서는 건강식재료비를 과일, 친환경 식재료, 우수 농·축·수산물 등의 구매비로 사용할 수 있다.

과일은 생과일뿐만 아니라 과일샐러드, 과일 재료가 포함된 후식류 등 자율적으로 메뉴를 구성할 수 있다.

지원 단가는 1인당 100∼150원에서 300원으로 확대한다.


시교육청과 지자체가 분담해 지원하는 무상급식비는 지자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지난해 2학기 200원 인상된 수준을 유지한다.

무상급식비와 건강식재료비를 합하면 초등학교는 지난해 1학기 대비 400원이, 중·고등학교는 평균 350원이 인상된다.

급식비 평균 단가는 초등학교 3400원, 중학교 4천100원, 고등학교 4600원, 특수학교 4350원이다.

급식비 지원 기준은 기존 지원 일수 상한선을 폐지하고, 학기 중 급식일로 변경한다.


이 밖에도 시교육청은 최근 영양사 267명이 참석한 역량 강화 연수에서 급식 운영 내실화, 급식 안정성 확보,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사용, 영양·식생활 교육·지도 등을 안내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