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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손창민, 박하나 없애기로…박윤재에 "죽여" 지시(종합)

뉴스1

입력 2023.02.24 20:30

수정 2023.02.24 20:30

KBS 2TV '태풍의 신부' 캡처
KBS 2TV '태풍의 신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태풍의 신부' 손창민이 박하나를 없애기로 마음먹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르블랑 회장 강백산(손창민 분)이 천산화 재생크림 개발에 성공한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을 없애려 했다. 전 연인이었던 윤산들(박윤재 분)에게 "직접 죽여"라고 지시해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은서연은 천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감격한 그는 "공장에 샘플 맡기고 온 길"이라며 가장 먼저 강태풍(강지섭 분)에게 알렸다.
엄마 정모연(전 서윤희, 지수원 분)에게도 기쁜 소식을 전했다. 정모연은 "네 아버지 꿈이었는데"라며 울컥했다. 은서연은 "억울하게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을 제가 꼭 이루겠다"라고 밝혔다.

사무실에 있던 은서연은 공장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샘플이 나왔다는 소식이었다. 몰래 엿듣고 있던 강바다(오승아 분)가 깜짝 놀랐고, 공장으로 향하는 은서연의 뒤를 밟았다. 은서연은 진짜 샘플을 받고는 "잘 나왔다, 이대로 제작하면 되겠다"라며 흡족해 했다. 공장장은 나머지 샘플들을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때 강바다가 나타나 샘플을 가져가려 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강백산은 하루 빨리 천산화를 손에 넣고 로즈마리 어워즈에 참가할 생각에 들떴다. 그는 믿을 사람 하나 없다며 직접 정모연의 상태를 확인하러 갔다. "윤희야, 서윤희"라고 이름을 부르자마자 정모연은 아픈 척 연기했다. 강백산은 "서윤희 아직 제정신이 아니군"이라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강바다가 가져간 샘플은 다행히 가짜였다. 은서연이 미리 알고 있었던 것. "지금쯤 의기양양하게 강회장에게 주겠지"라는 그의 예상이 맞았다. 강바다는 강백산에게 "천산화 완성됐다. 강바람이 개발 완료하고도 아버지를 속이고 있었다"라며 가짜 샘플을 건넸다. 이를 알 리 없는 강백산은 "이게 정말 천산화라고? 천산화가 드디어 내 손에 들어왔어"라면서 감격했다. 강바다는 "강바람 이제 어떻게 하실 거냐"라며 궁금해 했다. 강백산은 "준비했던 일 시작해야지"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그는 은서연에게 연락해 "오랜만에 둘이 외식하자"라고 불러냈다. 이어 등장한 윤산들에게는 은서연을 죽이라고 지시했다. "강바람 죽여, 네 손으로"라더니 "왜? 못해? 그래놓고 무슨 복수냐"라며 비웃었다. 윤산들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강백산은 "이제 강바람이 필요 없어졌다"라고 알렸다. 윤산들은 알겠다며 "곧 증명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산들은 강태풍을 만나 "강회장이 바람이 죽일 생각이다. 나한테 바람이를 죽이라고 한다. 나와 바람이 둘 다 믿지 못해 처리하려는 거다"라고 다급하게 알렸다.
강태풍은 "아니, 아버지가 먼저 처리하고 뒤집어 씌울 수도 있어"라며 은서연이 위기에 처했음을 눈치챘다. 이때 은서연은 약속 장소로 향하고 있었다.
그의 앞에 수상한 남자가 나타났고, 은서연을 발견한 강태풍이 달려가 "안돼!"라며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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