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서진이네'가 첫 영업에 나섰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에서는 멕시코 작은 마을 바칼라르에 분식집을 연 이서진과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뷔(김태형)의 모습이 담겼다.
이서진이 '윤식당' 6년 만에 분식집 '서진이네'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어 정유미가 이사, 박서준이 부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정규직 전환을 기대하던 '윤스테이' 인턴 최우식은 '윤식당' 경력이 아니라는 이유로 다시 인턴으로 복직해 웃음을 안겼다. 최우식은 일정상 뒤늦게 합류하는탓에 새 인턴 뷔보다 직급이 낮을 수도 있다고. 뷔는 '서진이네'를 위해 요리와 스페인어 수업을 받았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새로운 인턴 뷔의 합류와 함께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뷔가 멕시코 바칼라르 숙소에 도착했다. 이들은 숙소에서 김밥, 핫도그, 치즈떡볶이 등 출시할 메뉴를 사전 점검해보기도. 이어 시장에 들른 네 사람은 분식을 판매할 가게 '서진이네'를 방문, 최종 점검에 나섰다.
개점 하루를 앞둔 이서진은 "7시 오픈이 아니라 6시 30분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해라"라며 직원들을 재촉했다. 이에 박서준은 "내가 알던 형이 사장님이 됐다"라며 망연자실했다. 정유미가 김밥, 박서준이 핫도그를 도맡아 준비했다. 뷔는 주방 보조로 나섰다. 이서진은 연습하는 직원들을 확인하며 수정 사항을 보고 받았다.
이서진은 자꾸 터지는 김밥과 타는 핫도그, 예상 보다 늦어진 준비에 "오늘 해보니까 안 되겠다,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라고 걱정했다. 이서진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직원들을 소집해 김밥, 라면, 핫도그, 떡볶이, 만두, 김말이 등의 메뉴와 가격을 결정했다. 이서진은 '서진이네'의 경영철학, 핵심가치를 묻자 "수익이 왕이다"라며 "식당을 한다는 건 돈을 벌기 위한 것, 재룟값이라도 벌어야 한식을 알리지, 이게 자선사업이냐"라고 부연했다.
이어 이서진은 인턴 뷔를 가게에 한 시간 일찍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서진은 연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럴 거면 직책과 연차가 뭐하러 있냐!"라고 열변을 토했고, 두 인턴 뷔, 최우식의 경쟁을 부추겼다. 이에 뷔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장님(이서진)이 좋은 분인지 나쁜 분인지 헷갈린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첫 영업 당일, 늦어지는 준비에 이서진은 영업시간을 늦추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고, 짙은 한숨을 내쉬며 긴장, 메뉴 준비를 도왔다. 가게 문을 열었지만, 손님들은 오지 않고, 비만 내려 '서진이네' 직원들이 초조해졌다. 개점 1시간 만에 첫 손님들이 '서진이네'를 찾아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는 과거 '윤식당'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이서진이 해외에서 작은 분식점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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