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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이제훈, 경운기 끄는 청년 농부로…노인 사기 범죄 응징(종합)

뉴스1

입력 2023.02.24 23:12

수정 2023.02.24 23:12

SBS '모범택시2' 캡처
SBS '모범택시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모범택시2' 이제훈이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단을 응징하기 위해 청년 농부로 변신했다.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에서는 노인 사기 응징에 나선 김도기(이제훈 분)와 무지개 운수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임순 할머니는 기차가 달려오는 기찻길에 스스로 목숨을 던지려다 이내 '모범택시' 스티커를 발견, "내가 죽으면 우리 애들한테는 아무런 그게 안 가는 거 맞죠?"라며 모범택시에 의뢰했다. 이에 김도기가 의뢰인 이임순을 찾아가 사연을 들었다.

시골 마을, 유상기(고상호 분) 일당은 트로트 공연을 하고 환심을 사며 노인들에게 물건을 속여 팔았다.
그러던 중, 유상기는 이임순이 어려운 집안 사정을 우연히 듣고, 의도적으로 이임순에게 접근했다. 이임순은 아픈 아들을 키운다는 유상기의 거짓 사연에 더욱 측은한 마음이 들었고, 이에 유상기를 아들처럼 여기며 그의 말에 모두 속아 넘어갔다. 이임순은 유상기에게 속아 신용카드를 발급했고, 물건 판매를 도와주다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경찰에 체포됐다. 유상기는 울며 연락해온 이임순에게 "엄마가 다 떠안고 죽으면 돼"라고 말했다. 더불어 유상기는 이임순의 이름으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했고, 명의를 도용해 휴대전화를 다량 개통했다.

김도기는 유상기 일당이 일부러 노인 중에서도 사정이 딱한 사람을 범행 대상으로 골랐다고 말했다. 유상기는 무슨 짓을 저질러도 자식에게 얘기하기 어렵고, 스스로 모든 걸 떠안을 사람을 물색했던 것. 이에 무지개 운수 직원이 사건을 접수, 유상기 일당이 향한 농촌 마을과 휴대전화 개통업체를 찾아갔다.

최주임(장혁진 분), 박주임(배유람 분), 안고은(표예진 분)이 시골 만물상으로 변한 가운데, 김도기가 청년 농부로 완벽 변신, 경운기를 끌고 유상기 일당 앞에 나타나 기대감을 높였다.


그 시각, 접촉 사고로도 전전긍긍하던 신입 일반 택시 기사 온하준(신재하 분)이 크게 사고를 내고 차를 견인시켜 들어왔다. 장성철(김의성 분)은 풀 죽어있는 온하준의 몸부터 걱정하는 인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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