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모범택시2' 김의성, 이제훈이 해외 불법 도박사이트 폭력조직 사건 해결 중, 제3의 인물이 개입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지난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에서는 해외 불법도박사이트 폭력조직을 일망타진한 베트남 코타야 현장을 찾은 장성철(김의성 분)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방송에서 김도기(이제훈 분)는 해외 취업을 미끼로 청년들을 꾀어내 감금, 폭행과 협박으로 불법 도박프로그램을 만들게 하는 폭력 조직 '천금 인터내셔널'을 찾아 응징했다. 그 과정에서 김도기는 천금 인터내셔널의 회장이자 한국 경찰서 강력팀 반장인 김형섭(박성근 분)을 뒤쫓다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저격수가 김형섭에게 총을 쏴 살해하며 사건은 급하게 마무리됐다.
베트남 코타야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김형섭 가슴에 박힌 총알 탄피 출처가 한국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장성철과 김도기는 사건 현장에 제3의 인물이 있었다고 확신했다. 이에 사건 현장을 방문한 장성철은 누군가 김형섭을 정확하게 노리고 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장성철은 김도기에게 "단 한발로 심장을 명중시킨 건, 처음부터 사살이 목표였다"라고 말하며 "만약 반장(김형섭)의 입을 막기 위해 저격수를 동원할 누군가가 존재한다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라고 걱정했다. 김도기가 노출된 것이 문제라는 것.
그러나 김도기는 "그러라죠, 저희도 가만있지 않을테니까"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김도기의 정체를 알게 된 정체불명 저격수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 김도기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단을 응징하기 위해 청년 농부로 변신해 새로운 의뢰 해결에 나섰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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