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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베를린영화제 4년 연속 수상 실패… 황금곰상 ‘아다망에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6 16:18

수정 2023.02.26 16:18

[서울=AP/뉴시스] 니콜라 필베르 감독 /사진=뉴시스
[서울=AP/뉴시스] 니콜라 필베르 감독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제73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니콜라 필베르 감독의 다큐멘터리 ‘아다망에서’가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홍상수 감독은 장편 ‘물 안에서’로 지난 2020년 신설된 인카운터스 부문에 초청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프랑스 니콜라 필베르 감독의 '아다망에서'가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을 수여받았다.

주연상(은곰상)은 스페인 에스티발리즈 우레솔라 솔라구렌 감독의 영화 '2만종의 벌들'에서 양봉장에서 여름방학을 보내며 성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8세 트랜스 소녀를 연기한 아역배우 소피아 오테로가 수상했다.


현재 8세인 오테로는 베를린영화제 사상 최연소 수상자로 기록됐다.

한편 인카운터스 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29번째 장편 '물 안에서'는 수상에 실패했다.
그는 그동안 총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지만 4년 연속 수상에는 실패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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