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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파워반도체 인재양성 공유대학 사업 성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7 09:38

수정 2023.02.27 09:38

지난 21일 열린 성과교류회에서 공유대학에 참여한 대학 교수, 학생, 관련기업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부산시
지난 21일 열린 성과교류회에서 공유대학에 참여한 대학 교수, 학생, 관련기업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부산시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부산지역 13개 지역대학, 지역 강소기업들과 협력해 파워반도체(전력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는 '파워반도체 인재양성 공유대학'의 1차 연도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파워반도체 인재양성 공유대학은 지난해 10월 동의대 LINC3.0 사업단이 주관하고 지역 13개 대학이 공동으로 대학별 특화·기반 시설을 활용해 11개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달에 끝나는 1차연도 사업에 304명이 교육을 이수했고, 이 중 8명이 취업했다.

또 수도권 반도체 기업인 ㈜원방테크가 참여해 우수 수료자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짧은 기간에 실질적인 성과 확산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그동안 지역대학에선 공통적인 관심사에 대해 공유대학이라는 형태로 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대표적인 성과로 연결된 경우는 다소 부족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번 파워반도체 공유대학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대학의 규모, 국립과 사립 등 대학마다의 조건과 상황을 모두 뛰어넘어 파워반도체 산업육성을 위해 13개 대학에서 학생모집, 프로그램 구성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 모범적인 공유대학의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부도 지역 공유대학 우수사례로 평가하고 있어 시는 이번 사업이 지산학 협력의 성공모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병철 부산권 파워반도체 인재양성센터장은 “앞으로도 파워반도체 인재양성 공유대학을 통해 국가기반산업인 반도체 분야에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의 우수한 기업에 취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1차 연도 파워반도체 공유대학의 성과를 바탕으로 2차 연도에는 더 많은 학생과 기업을 참여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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