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미국 전해액 공장 투자 금액 및 생산 규모를 확정했다.
27일 동화일렉트로라이트에 따르면 총 7000만달러를 투입하는 전해액 공장은 미국 중남부 테네시주 클락스빌 내 약 16만2000㎡ 규모 부지에 조성된다.
테네시 공장 연간 생산량은 8만톤(t)이다. 테네시 공장 완공 이후 국내외 생산 거점에서 전해액 생산능력은 연간 총 15만t에 달할 전망이다.
테네시 공장은 오는 2·4분기 중 착공해 2024년 3·4분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양산은 2024년 4·4분기에 돌입한다.
이시준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테네시 공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북미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테네시 공장을 중심으로 당사의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제품을 현지에 빠르게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한 투자와 혁신 활동을 지속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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