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파운데이션이 튀르키예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 대응단 4진을 추가 파견하며 현지에서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27일 지파운데이션에 따르면 현재 튀르키예 이재민들은 지진 피해로 가족과 안식처를 잃고 길거리에서 생활하며 텐트와 방한용품 그리고 식료품과 생필품 등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지파운데이션 긴급구호 지역인 아드야만은 지진 피해로 도시의 많은 건물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 잔해들은 거리와 도로에 그대로 쌓인 채 방치되어 있다.
이에 지파운데이션 긴급구호 대응단은 쌀 등의 식료품과 생리대, 칫솔, 치약, 화장지, 위생용품 등 가장 시급한 물품으로 꾸려진 구호키트를 제작해 아드야만 지역의 이재민 텐트촌에 방문해 전달했다.
아드야만 외곽지역에는 밀가루, 설탕, 곡식류 등 식료품, 생필품, 위생용품, 난로 및 담요를 비롯한 방한용품 등 약 10t 가량의 다양한 긴급구호 물품을 3000여명의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지파운데이션 긴급구호 대응단은 “튀르키예 이재민들의 마음 속 깊이 자리 잡은 슬픔과 상처를 위로해 줄 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지파운데이션은 후원자님들이 보내주신 후원금품으로 현지에서 긴급구호 사업을 수행하며 이재민들의 삶이 하루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지파운데이션은 튀르키예 대지진 긴급구호 활동을 위해 2월 8일 긴급구호 대응팀 1진 파견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긴급구호 대응팀 4진을 추가 파견하며, 현지 이재민들에게 긴급구호 물품 지원에 힘쓰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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