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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역량 강화" 현대모비스, 대학생 모빌리티 경진대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7 15:57

수정 2023.02.27 15:57

완전자율주행차 기술 등 우수인재 확보 차원
현대모비스가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개최한 '모빌리티 SW 해커톤'에는 국내 14개 대학의 소프트웨어 동아리 20개팀, 70여명이 참여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개최한 '모빌리티 SW 해커톤'에는 국내 14개 대학의 소프트웨어 동아리 20개팀, 70여명이 참여했다. 현대모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 발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SW 해커톤'을 열었다. 이 대회에는 국내 14개 대학의 소프트웨어 동아리 20개팀, 70여명이 참여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 실력을 뽐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20개팀은 완전자율주행차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에 적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핵심 기능 개발 프로젝트를 3주간 진행했다. 특히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직원들이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이후 프로젝트 성과가 뛰어난 3개팀에는 포상도 이뤄졌다.

현대모비스가 모빌리티 SW 해커톤을 연 이유는 미래 사업에서 소프트웨어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우수 인재를 사전에 발굴하기 위해서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경험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 확대로 이어져 향후 모빌리티 업계에서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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