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플라즈마 의료장비 업체 '피글' 베트남 시장 뚫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7 18:24

수정 2023.02.27 18:24

'시너지업 러빙겔'인허가 완료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 발판 마련
플라즈마 메디신 글로벌 선두주자 ㈜피글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코스메틱 브랜드 뷰티듀의 '플라즈마 시너지업 러빙겔'을 베트남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목받고 있다. ㈜피글 제공
플라즈마 메디신 글로벌 선두주자 ㈜피글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코스메틱 브랜드 뷰티듀의 '플라즈마 시너지업 러빙겔'을 베트남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목받고 있다. ㈜피글 제공
피부관리기기 '트랜스킨'
피부관리기기 '트랜스킨'
경남 양산 상북면 석계산단에 본사와 공장을 둔 ㈜피글(대표이사 김규천·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이 코스메틱 브랜드 뷰티듀의 '플라즈마 시너지업 러빙겔'을 베트남으로 대량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플라즈마 메디신 글로벌 선두주자로 꼽히는 피글은 부산대학교에서 출발한 벤처기업으로 플라즈마의 피부미용상 효능인 살균, 피부흡수 촉진, 재생·항염 등을 활용해 미용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 기업이다.

피글은 이번에 베트남 보건부로부터 러빙겔 인허가 등록을 획득하고 인허가 절차까지 완료해 이를 이용한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에 등록된 '플라즈마 시너지업 러빙겔'은 풍부한 수분감이 피부에 밀착되며 깔끔한 흡수력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또 참당귀뿌리추출물, 병풀추출물, 세라마이드엔피, 마데카소사이드가 첨가돼 있으며 플라즈마를 활용한 특허받은 공법으로 추출된 원료를 사용해 끈적임없이 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피글은 인체에 사용할 수 있는 플라즈마를 연구하는 기업으로 27도의 뜨겁지 않은 노존콜드플라스마를 이용, 오존 기준치 이하의 오존을 발생시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플라즈마 기술을 구사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베트남인들은 고온다습한 기후 특성상 지성 피부가 많다. 미백, 모공관리에도 관심이 많은 만큼 열에 자극을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무궁무진한 편이다.

김 대표는 "러빙겔 제품이 베트남인들이 지닌 피부 특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트남 시장으로의 수출에 대한 전망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피글 측은 피부건강에 대한 걱정으로 신경을 쓰는 사람들을 위해 트랜스킨을 이용한 관리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의 피부는 환경이나 화장, 자외선 등 다양한 외부 요인으로 손상된다"고 지적했다.

피부노화의 종류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행되는 내인성 노화와 자외선, 낮은 온도·습도, 미세먼지 등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되는 외인성 노화 두 가지로 나눠지는데 이 두 가지가 함께 진행되는 경우 노화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평소에 피부노화 관리를 위해 꼼꼼한 세안,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과도한 음주나 흡연 피하기, 식습관 개선하기 등 혼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무엇보다 좋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피부과나 병원을 통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효과가 좋다.

피글이 개발한 피부관리기기 트랜스킨은 병원 피부과 등에 보급되고 있다.
트랜스킨은 독보적인 노존콜드플라즈마 기술 적용으로 피부 표피에 상처를 주지 않고 특유의 생화학반응을 이용해 유효성분을 진피층까지 침투시키는 장비다.

김 대표는 "트랜스킨의 경우 다운타임이 거의 없고 자극 없이 아프지 않은 시술을 시현했다"면서 "이러한 플라즈마 기술에 동결 건조된 인체유래 지방 줄기세포, 피부장벽 강화에 도움이 되는 피글의 뷰티듀 네버에이징 스킨 부스터를 사용하면 더 좋은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뷰티듀의 스킨부스터는 마데카소사이드 외 3종 프리미엄 진정 성분 추가, 알란토인, 바이오플라보노이드, 프로판다이올 성분이 들어 있어 해당 스킨 부스터 사용 때 차별화된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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