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차광수가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와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복길엄마 김혜정의 동생 준식 역의 차광수가 함께했다.
차광수는 과거 '주인공병'에 걸렸던 때를 회상했다. 차광수는 한석규, 감우성과 MBC 공채 탤런트 동기라고 밝히며 "한석규, 감우성이 먼저 주인공으로 빠지고, 주인공 대열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나도 모르게 우쭐해 3, 4년간 주인공병에 걸렸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차광수는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 주인공 차인표가 맡은 배역이 원래 자신의 배역이었다며 "이진석 감독님이 술 먹다 농담한 걸 진담으로 받아들였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차광수는 "차인표가 완전히 떴다, 내가 얼마나 괴로웠겠어"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라이프를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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