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V·방송

윤문식, 전처 사별 후 재혼…"우리 마누라가 종교" [RE:TV]

뉴스1

입력 2023.02.28 04:50

수정 2023.02.28 04:50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윤문식이 '회장님네 사람들' 출연해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던 배우 윤문식이 함께 했다.

새 보금자리 강화도에서 본격적인 전원생활을 시작한 '김회장네'와 '일용이네'는 이사 기념으로 팥죽을 끓여 이웃들에게 나누며 인사했다. 팥죽 배달을 하던 박은수, 차광수, 임호가 한 이웃에게서 불청객 대접을 받고 당황했다. 이어 수상한 이웃은 세 사람을 집으로 초대했고, 집에서는 윤문식이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문식은 "'전원일기'에 잊을만하면 나왔던 윤문식이다"라고 소개하며 여전히 유쾌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윤문식은 '전원일기'에서 양촌리 반장부터 포장마차 주인, 쌍봉댁 맞선 상대 역 등으로 열연하며 최다 역할을 맡았다고.

이어 윤문식을 자주 언급했다는 박은수는 "윤문식이 가족 장례식에 이틀간 빈소를 지켜줬다"라고 훈훈한 미담을 전하며 더욱 반가워했다. 이에 윤문식은 "그때는 내가 사람다웠네"라고 너스레를 떨며 반가움을 더했다.

윤문식은 15년 동안 지병을 앓고 병원 생활을 했던 아내와 사별 후,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고 털어놨다. 전처가 떠난 후 외로움에 힘들었던 윤문식은 지금의 아내와 우연히 만나 가까워졌고, 아내의 고백으로 연인으로 발전 후 재혼하게 됐다고.

이어 윤문식은 폐암 투병으로 힘들었던 때를 고백했다.
윤문식은 "수술 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사는 게 아니었다, 옆에서 신경 쓰는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라며 곁을 지켜준 아내에게 고마워했다. 더불어 윤문식은 "예전보다 몸이 편해졌다, 우리 마누라가 종교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고백하며 미소 지었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라이프를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