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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공식이민 120년-코리안 디아스포라와 한인사회의 미래는?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8 09:41

수정 2023.02.28 09:41

KBS 한민족 제2방송,
특별기획 '한민족 공식이민 120년-코리안 디아스포라와 한인사회의 미래는?'
KBS 한민족 제2방송, 올해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한민족방송 특별기획
KBS 한민족 제2방송, 올해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한민족방송 특별기획


[파이낸셜뉴스] 1900년에 미국에서 유학한 의친왕 이강, 1883년 도미한 한국 최초의 미국 유학생 유길준, 1888년 미국서 수학한 한국인 최초 미국대학 졸업자 윤치호 등 1903년 이전에도 미국에는 조선인이 있었다.

하지만 1903년 하와이로 간 102명의 노동 이민을 미주 한인 이민의 출발로 본다. 그리하여 올해로 120년이 됐다.

28일 KBS 한민족 제2방송(AM 1170KHz)에 따르면 오는 3월2~3일 오전 10시5분부터 11시까지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한민족 공식이민 120년-코리안 디아스포라와 한인사회의 미래는?’을 방송한다.

재외동포는 지난 120년간 180개국 732만 명으로 늘어났고, 오늘날 한국은 인구 대비 재외 국민 규모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KBS 한민족 제2방송은 ‘한민족 공식이민 120년-코리안 디아스포라와 한인사회의 미래는?’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120년 간의 한인 역사와 앞으로 대한민국과 상생할 미래를 통합적으로 제시해 본다.

‘한민족 하나로’ MC이자 한국외대 강준영 교수의 진행으로 오는 3월2일 1부, 3월3일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장 이진영 교수, 재외동포재단 전문위원 김봉섭 박사, 한국이민학회장 및 고려대 사회학과 윤인진 교수가 출연해 대담을 나눈다.


1부에서는 하와이, 멕시코, 쿠바 이민의 역사와 19세기 연해주와 만주로 떠난 난민과 재일동포, 1970년대 중동 근로자 등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논한다.

2부에서는 코리안 디아스포라와 재외동포청에 대한 요구 사항과 유대인 모델을 분석하며 한인 사회의 미래에 대해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미주 한인 유권자연대 김동석 대표의 인터뷰로 현지 한인들의 이야기를 보다 생생하게 들어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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