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2월 27일 오전 11시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에게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성금 3890만원을 전달했다.
2월 28일 KATA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6.25 참전국으로 우리나라와 형제의 우의를 이어오고 있으며, 문화교류 및 상호 관광인적교류를 활발히 확대해 나가는 국가로서, 이번 성금으로 지진 피해복구와 피해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여행업계로부터 성금을 모금했다.
하나투어, 현대드림투어, 노랑풍선, 모두투어네트워크, 참좋은여행, 타이드스퀘어, 플러스플래너, 세방여행, 비케이여행사 등 49개 업체로부터 성금을 기탁받았다.
성금전달을 위해 오창희 회장, 백승필 KATA 상근부회장, 조용훈 이사(아웃바운드위원장),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가 함께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하였고, 무랏 타메르 대사와 메흐멧 구룰칸 터키항공 한국지점장이 맞이했다.
KATA 오창희 회장은 “여행업계를 대표하여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 국민들이 튀르키예 여행을 하면서 형제의 정을 많이 느끼고, 튀르키예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어, 우리 여행업계도 힘을 합쳐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성금을 모금했으며, 우리 여행업계가 튀르키예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여 향후 많은 관광객들이 튀르키예를 여행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것이기에 여행사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주한 튀르키예대사관 살리 무랏 타메르 대사는 “형제의 나라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시어 항상 감동을 받고 있으며, 여행업계에서도 도움을 주시어 감사하다.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튀르키예를 여행하실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여행업계와 윈윈할 수 있는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