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에서도 헤어샵에서처럼 매끄럽게 머리를 손질할 수 있다.
다이슨은 '플라이어웨이 스무더' 노즐을 추가한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를 2월 28일 공개했다.
실제 헤어샵에서는 전문가가 드라이용 라운드 브러시와 헤어 드라이어를 양손으로 들고 모발을 빗어내리며 스타일링을 마무리한다. 하지만 집에서 셀프 스타일링을 하는 소비자들은 따라하기 어려운 기술이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빗과 헤어 드라이어를 결합해 집에서도 빠르게 스타일링이 가능한 플라이어웨이 스무더 노즐을 개발했다.
다이슨의 헤어 케어 디자인 엔지니어링 부문의 총괄인 존 맥가바는 “다이슨 엔지니어들의 목표는 집에서도 과도한 열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모든 헤어 타입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플라이어웨이 스무더 노즐은 젖은 모발에서 건조된 상태까지 빠르고 매끄러운 스타일링을 손쉽게 연출하도록 설계됐다“면서 “코안다 효과가 적용돼 잔머리를 안쪽으로 쉽게 밀어 감출 수 있어 전문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이 활용하는 기술을 그대로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코안다 효과는 물체 표면 가까이에서 형성된 기류가 압력의 차이로 인해 물체의 표면에 붙는 듯한 형태로 흐르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노즐에 모발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겨 모발을 건조시키고 날리는 잔머리를 효과적으로 정돈할 수 있다.
다이슨 앰베서더인 김선우 우선헤어메이크업 살롱 원장은 “스타일링 마무리에서 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해 매끈하고 완벽하게 드라이하는 것은 전문 스타일리스트들의 핵심 기술이며, 일반 소비자들은 따라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이슨의 플라이웨이 스무더 노즐을 사용하면 젖은 모발 상태에서도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스트레이트 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는 작지만 강력한 다이슨 디지털 모터 V9이 탑재돼 최대 11만rpm으로 회전한다. 또한 다이슨의 특허 받은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로 유입된 공기의 양을 3배 증폭시켜 고압, 고속의 바람을 생성한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는 4단계의 온도 설정, 3단계의 바람 속도 설정 및 콜드 샷 기능의 제어 버튼을 포함하고 있다. 또 새롭게 출시된 플라이어웨이 스무더 노즐 외에도 △젠틀 드라이 노즐 △스무딩 노즐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 등 사용자의 다양한 모발 유형에 따라 사용 가능한 여러가지 스타일링 노즐이 제공된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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