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프리보드·장외

제론바이오·동방메디컬, 수출용 PN필러 업무협력 본계약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8 10:35

수정 2023.02.28 10:35

(왼쪽부터) 김덕규 제론바이오 대표이사,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론바이오
(왼쪽부터) 김덕규 제론바이오 대표이사,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론바이오


[파이낸셜뉴스] PDRN 전문기업 제론바이오와 의료기기 전문기업 동방메디컬이 수출용 PN필러에 대한 업무협약에 이어 본계약을 체결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제론바이오는 동방메디컬과 경기 성남 판교의 동방메디컬 본사에서 수출용 PN필러에 대한 △제재개발 △마케팅 △제품생산 △수익배분 등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론바이오는 PN필러에 대한 원료를 공급할 예정이며, 동방메디컬은 PN필러 완제품 생산을 담당한다. 제론바이오와 동방메디컬은 생산된 수출용 필러에 대해 공동 판권을 갖고 수익을 나누기로 했다.

이번에 개발된 PN필러(셀레인힐러)는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 허가를 완료한 상태다. 양사는 국내용 PN필러에 대한 임상시험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또 PN과 PDRN기반의 전문의약품을 포함한 의료기기 등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업무를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제론바이오에서는 PDRN을 통해 비염치료제, 치주염 치료제,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제,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등을 서울대학교 등과 함께 연구개발하고 있다.

김덕규 제론바이오 대표는 “의료기기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동방메디컬과 함께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필러 시장을 공동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향후 공동으로 진행되는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는 “필러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PN필러를 생산하게 돼 다양한 라인업 구축이 가능해졌다”며 “미용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