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리빙 리빙

63빌딩 뷔페 '파빌리온' 3월6일부터 가격 9% 인상

뉴스1

입력 2023.02.28 12:20

수정 2023.02.28 15:18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경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경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이기림 기자 = 서울 여의도 63빌딩 뷔페 레스토랑 '파빌리온'이 3월6일부터 성인 주중 점심 가격을 10% 가까이 올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이 운영하는 63빌딩 파빌리온 뷔페는 3월 6일부터 성인, 초등학생, 미취학아동 이용료를 일제히 인상한다.

더테이스터블은 2021년 7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물적분할된 F&B(식음료) 사업부문이다.

파빌리온은 성인 주중 점심 가격을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9.1%, 주중 저녁·주말·공휴일 가격을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7.7% 각각 상향 조정한다.

초등학생 주중 점심은 5만8000원에서 6만원, 주중 저녁·주말·공휴일은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각 3.4%, 7.7% 인상한다.


미취학아동 주중 점심은 3만3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6.1%, 주중 저녁은 3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각각 6.1%, 5.3% 오른다.

한화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식자재 금액이 많이 올랐고, 고품질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했다.

파빌리온이 지난해 5월 성인 주중 점심 가격을 9만7000원에서 11만원으로, 주중 저녁·주말·공휴일 가격을 11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각각 약 13% 인상한 뒤로 약 9개월만에 또 올린 것이다.

올 들어 고급 뷔페들은 식자재 가격 인상 여파 등으로 잇달아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웨스틴조선 서울 뷔페 아리아는 3월부터 성인 평일 점심은 12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월~목요일 저녁은 13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금요일 저녁·주말·공휴일은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값을 조정했다.


롯데호텔 서울 뷔페 라세느는 1월1일부터 정기인상 명목으로 성인 주말·평일 저녁은 15만원에서 16만5000원, 점심은 13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올렸다.

호텔 글래드 여의도 뷔페 '그리츠'도 3월1일부터 주중 석식·주말·공휴일 뷔페 가격을 성인 6만9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8.7% 인상한다.
조식과 주중 중식 가격은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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