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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지먼트 및 영화제작사 워크하우스컴퍼니와 콘텐츠 시너지
[파이낸셜뉴스] 플레이그램이 하정수 소속사로 유명한 매니지먼트 및 영화제작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지분을 취득해 종합 콘텐츠회사로 발돋움한다.
28일 플레이그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워크하우스컴퍼니 지분 1만4207주를 50억원에 취득키로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플레이그램 자기자본 대비 6.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취득방법은 구주 5684주, 유상증자에 따른 신주 8523주 취득이다. 취득 후 지분율은 20%이고, 자회사 문라이트이엔티가 보유한 지분을 합하면 37.6%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와 관련 자회사들은 다양한 영화, 드라마, TV프로그램 제작과 함께 유통 사업도 펼치는 등 종합 콘텐츠사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이번 지분 취득으로 워크하우스컴퍼니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콘텐츠 시너지 확대 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우 하정우를 주축으로 설립된 워크하우스컴퍼니는 배우 황보라, 백승현 등이 소속돼 있다. 매니지먼트 사업뿐만 아니라 오는 4월 개봉예정인 ‘리바운드’를 공동 제작하는 등 영화제작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배우 하정우는 하반기 개봉 예정인 ‘1947 보스톤’에 출연하고 있다.
한편 플레이그램은 콘텐츠 유통, 배급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자회사는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업체 ‘문라이트이엔티’, 다양한 아티스트의 콘서트나 팬미팅 영상을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와 VOD 등으로 유료 제공하는 ‘아몬드컴퍼니’, 영화, 드라마 VFX 업체 ‘큐브릭스튜디오’ 등으로 종합 영상 콘텐츠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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