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도, 'MWC 2023'서 경북 경제 새로운 길 찾아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8 14:15

수정 2023.02.28 14:15

이철우 지사, 삼성전자 ·맥스트 등 기업관 방문
미래산업 동향 파악, 글로벌 협력방안 모색
이철우 경북지사(가운데)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23'를 찾아 경북 경제의 새로운 길 모색하기 위해 국내 대기업 홍보부스를 찾았다. 경북 소재 유일한 참여기업인 애그유니 권미진 대표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경북도경제진흥원 제공
이철우 경북지사(가운데)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23'를 찾아 경북 경제의 새로운 길 모색하기 위해 국내 대기업 홍보부스를 찾았다. 경북 소재 유일한 참여기업인 애그유니 권미진 대표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경북도경제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MWC 2023'에서 경북 경제의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지사가 지난 27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 참석, 글로벌 협력방안 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미래 산업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MWC 참여 기업인들과 의미 있는 만남을 이어가는 등 4차산업혁명 시대 경북 경제의 새로운 방향설정을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이 지사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시대를 위한 미래 기술 발전 방향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삼성전자, SKT, KT, 맥스트, 화웨이, 노키아 등 주요 기업관을 방문하고 경북 소재 유일한 참여기업인 '애그유니'를 찾아 기업 관계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지사는 "알아야 면장(面牆)이라는 말이 있듯이 기술의 변화방향을 알아야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다"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모인 이번 MWC 참관을 기회로 메타버스, AI 등 미래 핵심기술을 활용한 신산업을 적극 유치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챗 GPT' 돌풍 속에 AI관련 신기술과 새로운 메타버스 서비스도 선보였다. 초거대 AI 개발·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SKT, KT 기업관을 찾아 경북도의 초거대 AI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메타버스 플렛폼 개발기업인 맥스트관에서는 한층 발전된 XR 메타버스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이며 '메타버스 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경북도와 기술협력 및 신사업 추진을 논의하기도 했다.

MWC 행사 현장에서 기업인들과 면담도 이어졌다.
삼성전자, SKT 임원들과 미팅을 시작으로 MWC 참여기업 대표들과 별도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구현모 KT 대표와는 개별만남을 통해 도의 투자여건, 기업환경을 설명하고 기업과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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