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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4월 9일 부활절 1만명 참가 퍼레이드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8 17:18

수정 2023.02.28 17:18

부활절 퍼레이드 조직위원들이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부활절 퍼레이드 조직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CTS 감경철 회장, 소강석 목사, 이영훈 한국교총 대표회장,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사진=뉴스1화상
부활절 퍼레이드 조직위원들이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부활절 퍼레이드 조직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CTS 감경철 회장, 소강석 목사, 이영훈 한국교총 대표회장,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이 부활절인 오는 4월9일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사이를 오가는 약 1만명 규모의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한교총은 2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부활절부터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행진 행사를 진행하고, 향후 연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교총은 이번 행사를 한국 기독교 140년 역사 가운데 최초로 치러지는 부활절 퍼레이드로 규정하고 불교의 연등회 못지않은 대중적인 연례 이벤트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이영훈 한교총 대표회장은 "불교계에 연등제(연등회) 행사가 있는 것처럼 기독교 부활절 퍼레이드를 통해서 한국 사회에 부활의 기쁨, 희망, 회복과 같은 메시지를 전하는 퍼레이드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모두가 하나되어 부활의 기쁨을 노래하자'는 구호를 걸고 열린다.
행진은 오후 2시 광화문 광장을 출발, 서울 광장을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1.7㎞ 코스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다양한 사전 공연이 열리고 오후 5시 30분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기념 음악회도 열린다.


또,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는 같은 날 오후 4시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2023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도 실시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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