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는 3월과 4월 임기가 만료되는 이선애·이석태 헌법재판관의 후임 후보군 8명이 추천됐다.
28일 대법원에 따르면 이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추천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후보자 8명을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후보들은 김용석 특허법원장, 김흥준 부산고법원장, 김인겸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형두 서울고법 부장판사,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하명호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노경필 수원고법 부장판사, 정정미 대전고법 판사 등 8명이다.
추천위 추천을 받은 김 대법원장은 내달 초 이들 중 2명을 지명할 예정이다.
최영애 위원장은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며, 사회적 소수자 및 약자가 겪는 차별과 인권침해 문제에 대한 깊은 공감과 통찰력을 겸비한 분들을 재판관 후보로 추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재판관으로서의 법률적 자질과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도덕성을 겸비했는지도 중요한 판단의 근거로 삼았다“라며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 철학과 실천 의지를 갖춘 분들을 추천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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