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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이용료 분담 위해 협력" KTOA, 유럽통신사와 '맞손' [MWC 2023]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1 08:52

수정 2023.03.06 14:19

ETNO와 MOU 체결
한·유럽 간 통신 발전 공동협력
SK텔레콤 권영상 실장, SK브로드밴드 김성진 담당, KT 박철호 담당,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이상학 부회장, 유럽통신사업자협회(ETNO) 리사 퍼 사무총장, 스티븐 타스 회장, 이보 이바노스키 의장, 알렉산드로 그로펠리 정책관(왼쪽부터)이 2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KTOA 제공
SK텔레콤 권영상 실장, SK브로드밴드 김성진 담당, KT 박철호 담당,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이상학 부회장, 유럽통신사업자협회(ETNO) 리사 퍼 사무총장, 스티븐 타스 회장, 이보 이바노스키 의장, 알렉산드로 그로펠리 정책관(왼쪽부터)이 2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KTOA 제공
【바르셀로나(스페인)=김준혁 기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유럽 통신사와 '통신 동맹'을 맺는다. 양 지역의 통신 산업 발전과 공정한 망이용료 분담을 위해 힘을 합친다는 계획이다.

KTOA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23)에 참석해 유럽통신사업자협회(ETNO)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유럽 통신협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의 핵심 내용은 협회 간 △한·유럽 통신서비스시장 정보 교류를 위한 회의 개최 △자국의 국제 컨퍼런스 및 전시회 참여 안내 및 상호협력 △한·유럽 간 공동협력 방안 모색 등이다.

KTOA는 이번 MOU 체결로 양측 간 통신 관련 교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양 협회는 '망 이용에 대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비용 분담'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트래픽 급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망 유지·투자에 대한 비용을 대규모 콘텐츠제공사업자(CP)와 나눠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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