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청춘월담' 박형식이 국무당의 죽음과 저주를 확인한 가운데, 전소니가 위기에 빠졌다.
2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연출 이종재 김정욱)에서는 격구 시합에 출전한 익위사 대표 왕세자 이환(박형식 분)과 병조 대표 한성온(윤종석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이환은 동궁전에서 쫓겨난 민재이(전소니 분)에게 믿지 않고, 무작정 내쫓은 일을 사과했다. 그러나 이환은 민재이를 "지켜야 할 제 여인"이라고 말하던 한성온(윤종석 분)을 떠올리며 민재이에게 동궁전과 서고 출입을 불허했다.
이어 이환은 격구장에서 민재이와 재회했다. 민재이는 한성온에게 더는 동궁전 내관이 아니라고 밝히며 격구 시합에서 병조를 응원, 세 냥을 걸었다고 밝혔다. 이에 한성온은 민재이에게 세 냥을 세 배로 불려주겠다고 약속하기도. 그런 두 사람을 목격한 이환은 질투를 느끼며 승리를 다짐, 격구 시합에 출전했다.
병조를 목청껏 외치는 민재이의 응원과 함께 격구 시합이 시작됐다. 민재이는 병조를 응원했지만, 시선은 이환에게 줄곧 향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익위사가 승리했다. 패배를 인정한 한성온은 이환에게 "제가 저하를 이겨서 무얼 하겠냐, 저하를 향한 제 진심이다"라고 고개 숙였다.
사방안 사건의 범인인 성수청 국무당의 친국이 시작됐다. 국무당은 왕(이종혁 분)의 신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비웃으며 실패한 나머지 글자는 오얏 리(李)라고 밝혔다. 국무당이 새기려 한 글자는 '송가멸이'였던 것. 이어 국무당은 귀신의 서 첫 문장과 함께 "벽천의 송가가 이가를 멸하고 왕이 될 것"이라며 저주를 퍼붓고 몸에 글자를 직접 새기고 사망했다.
이환은 국무당 몸 속에서 나온 까치 살모사와 백발이 된 모습을 보며 모든 사건의 일당이 같다고 확신, '민재이와 나는 같은 놈들의 덫에 빠져있다'라고 확신했다.
그 시각, 민재이는 가람(표예진 분), 김명진(이태선 분)과 함께 모란 꽃잎에 대해 알아보던 중, '송가멸이'가 쓰인 종이를 살포한 범인들을 목격하고 뒤쫓다 궁지에 몰렸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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