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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최성국, 24세 연하 아내 자랑…"혼밥 잘하고 알뜰해" [RE:TV]

뉴스1

입력 2023.03.01 05:30

수정 2023.03.01 05:30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최성국이 어린 아내의 장점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최성국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24세 연하 아내 자랑을 늘어놨다.

이날 "아내 자랑을 해 달라"라는 요청을 받은 최성국은 "오늘 자랑하는 코너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정말 소소한 자랑거리"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아내가 물욕이 없지는 않은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뭘 사달라 하거나 눈치를 주거나 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옆에 있던 선배 배우 선우은숙은 "나도 없어~"라고 해 웃음을 샀다. 최성국은 "이건 그냥 남자들끼리 통하는 얘기"라며 멋쩍어 했다.

이어 "아내가 뭘 갖고 싶다 한 적이 한번도 없는 것 같다"라면서 "선물해야 할 때는 그냥 사 주고 싶은 걸로 한다"라고 덧붙였다. "혹시 마음에 안 들어하면 어쩌냐"라는 질문에는 "그럼 직접 물어본다. 제가 원래 깜짝 이벤트 할 성격이 안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탁재훈이 입을 열었다. "혹시 다 잊은 거냐, 내가 다 기억하고 있는데"라면서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최성국의 연애사를 소환하려 했다. 당황한 최성국은 제작진을 향해 편집을 요구하면서 "지금 신혼 4개월차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자"라고 해 웃음을 줬다.

최성국은 아내 자랑을 이어갔다. "아내를 만나고 10개월간 싸워 본 적이 없다. 나이 차도 있으니까 웬만하면 제가 넘어가는데, 아내가 서운하거나 삐친 감정을 담아두지 않는다. 화가 났다가도 맛있는 걸 먹으면 금방 풀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하나가 있다. 이건 남자들만 이해할 수 있는 건데 아내가 '혼밥'을 잘한다. 혼자 밥을 잘 먹는다"라고 알렸다. 여자 게스트 선우은숙, 아유미는 "그게 왜 장점이냐"라며 의아해 했다. 하지만 남자 출연진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최성국은 "만약 일이 늦어서 늦게 귀가하면 아내가 알아서 끼니를 잘 해결한다"라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신경 안 쓰게 하는구나"라면서 바로 이해했다. 최성국은 "밥 먼저 먹고 있으라고 미리 말을 해주면 알겠다고 한다. 아내가 나 때문에 밥을 못 먹고 있는 걸 알면 걱정되지 않냐"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탁재훈은 "혼밥 하는 건 좋은데 정작 최성국씨는 혼밥이 익숙하지 않을 텐데"라며 "또 기억 안 나냐, 혼자 밥 못 먹지 않냐"라고 다시 한번 최성국의 과거를 언급하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이상한 형이야, 도움도 안되고"라며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

끝으로 최성국은 "미래가 기대되는 아내의 장점이 있다"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아내가 지금 큰돈은 없지만 적금이 많고 저금도 잘한다"라면서 "알뜰한 모습을 옆에서 보니까 미래가 기대된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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