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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고데기 학폭 피해자 "연진이 같은 애들, SNS 글 다 내렸다"

뉴스1

입력 2023.03.01 08:24

수정 2023.03.01 09:15

('진격의 언니들' 갈무리)
('진격의 언니들' 갈무리)


('진격의 언니들' 갈무리)
('진격의 언니들'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에서도 다뤄졌던 '고데기 학교폭력 사건' 피해자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S 예능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학폭 피해를 고백했던 사연자 박성민씨가 MC들과 영상통화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씨는 반갑게 인사한 뒤 "(방송 출연 이후) 힘내라고 얘기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큰 위로를 받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원래는 5시간 이상 못 잤는데, 요즘에는 잠도 6시간씩 자고 있다"면서 이전보다 나아진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박씨는 "주변에서 물심양면으로 위로해 주고 있어서 기분이 많이 풀렸다"며 "가해자들은 SNS 게시물을 다 내렸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MC들은 "(가해자들이 양심에) 찔리긴 했나 보다"라고 호응했다. 그러면서 "방송에 출연했을 때보다 얼굴이 좋아진 것 같다. 앞으로도 늘 응원하겠다"고 박씨를 지지했다.

한편 박씨는 지난 7일 이 방송에 출연해 학창 시절 당했던 피해를 털어놨다. 당시 그는 "친구들이 '더 글로리' 내용이 내 얘기 같다고 했다. 가열된 판 고데기로 5분 정도 지져서 2도 화상을 입었고, 아직도 오른쪽 팔에 자국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외에도 박씨는 "가해자들이 기분 나쁠 때는 포크로 온몸을 찔렀다. 플라스틱 파이프를 손에 잡히는 대로 던져서 얼굴에 맞아 홍채가 찢어진 적도 있다.
피멍 자국이 몸에 늘 있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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