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사랑을 둘러싼 여섯 남녀의 물고 물리는 이야기가 새 일일 드라마 '비밀의 여자'를 통해 펼쳐진다.
오는 14일 처음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연출 신창석 극본 이정대) 측은 1일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남유진(한기웅 분)이 정겨울(신고은 분)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 주며 미래를 약속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남유진은 "우리 행복하게 잘 살아요"라는 정겨울의 말에 "너랑 있는 시간이 제일 행복해. 애라야"라고 말해 충격을 안긴다.
주애라(이채영 분)는 오랜 친구인 정겨울 앞에서 서슬 퍼런 표정으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서태양(이선호 분)은 자동차에 치일 위기에 처한 정겨울을 몸 사리지 않고 구해내고, 정영준(이은형 분)은 오세린(최윤영 분)을 벽에 밀치며 격한 분노를 드러낸다. 이어 계단에서 격한 몸싸움을 벌인 주애라와 불의의 교통사고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된 정겨울이 극을 어떻게 풀어갈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비밀의 여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진 여자가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비밀의 남자'를 탄생시킨 신창석 감독과 이정대 작가가 의기투합한 두 번째 비밀 시리즈다.
'비밀의 여자'는 '태풍의 신부' 후속으로 오는 14일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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