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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주문 3.4조 올린 GS샵 간판 방송 700회 특집 방송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2 11:09

수정 2023.03.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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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의 대표 패션 프로그램 '쇼미 더 트렌드'와 '더 컬렉션'.
GS샵의 대표 패션 프로그램 '쇼미 더 트렌드'와 '더 컬렉션'.

[파이낸셜뉴스] TV홈쇼핑 전략과 역사를 담고 있는 GS샵의 대표 패션 프로그램 '쇼미 더 트렌드'와 '더 컬렉션'이 700회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두 프로그램은 TV홈쇼핑의 주력 상품군을 패션으로 옮기고, 주말 예능 보듯 찾아보는 방송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이들 프로그램이 올린 누적 수문액은 3조4000억원에 달한다.

2일 GS샵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론칭한 '쇼미 더 트렌드'와 2012년 시작한 '더 컬렉션'이 오는 4일 각각 700회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쇼미 더 트렌드는 TV홈쇼핑 상품의 무게중심을 패션으로 옮겼고, 더 컬렉션은 패션을 TV홈쇼핑 대세로 만들었다.


두 방송의 중요성은 편성 시간대만 봐도 증명된다. '더 컬렉션'은 토요일 오전 9시 20분과 화요일 오전 8시 15분, '쇼미 더 트렌드'는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이라는 TV홈쇼핑 최고의 황금시간대에 고정 편성돼 있다.

실적도 화려하다. 쇼미 더 트렌드는 론칭 이후 15년간 1조5000억원의 주문금액을 올렸다. 단일 방송으로는 2017년 2월 25일 '모르간 수트 컬렉션' 방송에서 30분 만에 주문액 22억5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이날 방송에서 분당 주문액이 1억원을 넘기도 했다. 100인의 트렌드세터를 방송에 초청하고, 홈쇼핑 방송의 상징과 같은 세로바 자리에 고객들이 보내는 메시지인 '라이브톡'을 노출하는 등 차별화된 시도로 홈쇼핑 방송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더 컬렉션은 이진아 쇼핑호스트와 김성일 스타일리스트의 찰떡 케미에 힘입어 1호와 2호 방송 합산 누적 주문액 1조9000억원을 기록 중이다.
2022년 한 해 기준으로 더 컬렉션을 통해 구매한 고객 수는 71만4403명에 달한다. 특히 토요일 오전 방송으로 시작해 화요일 오전까지 확장한 사례는 GS샵 역대 프로그램 중 더 컬렉션이 유일하다
GS샵은 4일 오전 9시 20분에 더 컬렉션, 이어 오후 10시 30분에는 쇼미 더 트렌드 700회 특집 방송을 실시한다.


안소영 GS샵 패션잡화PD팀장은 "700회라는 방송 횟수는 곧 쇼미 더 트렌드와 더 컬렉션에 대한 고객들의 애정을 나타낸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매일 같은 시간에 찾아오는 친구 같은 방송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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