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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주한외국대사들에게 ‘서울매력’ 알린다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3 09:03

수정 2023.03.03 09:03

춘계인사회.. 99개국 주한외국대사 등 150여명 초청
매력 도시 서울 비전 발표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오후 99개국 주한외국대사 등 각국을 대표하는 주한외교사절단과 춘계인사회를 갖는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오후 99개국 주한외국대사 등 각국을 대표하는 주한외교사절단과 춘계인사회를 갖는다. /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한외국대사들을 만나 굳건한 동행을 확인하고, 다양한 정책에 협력할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99개국 주한외국대사 등 각국을 대표하는 주한외교사절단과 춘계인사회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인사회는 이날 오후 4시 세빛섬에서 열린다.

오 시장은 이번 춘계인사회를 통해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등 다양한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각국과 한국(서울)의 더욱 굳건한 동행을 확인하는 자리를 갖는다.

주한외교사절단 1대 1 환영을 시작으로, 서울시 소년소녀 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춘계인사회가 막을 연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환영사와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가 되기 위한 서울의 미래비전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2023년을 ‘매력특별시 서울’ 실현을 위한 원년으로 설정하고 서울의 매력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서울의 뷰티, 패션, 디자인 등 라이프스타일의 글로벌 선도를 위한 정책부터 △영어친화도시 등 외국인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정책 △한강 일대 수변 도시경관 혁신정책 △하늘길-물길-지하길로 구성된 미래 스마트 교통도시 정책 △수변감성도시 및 메타버스 서울 정책까지 서울의 매력을 높일 다양한 미래정책들에 대한 브리핑이 이어진다.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2021년 투자유치 전문기관 서울투자청을 출범하며 글로벌기업과 해외자본 유치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투자청은 내년 하반기까지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전환해 외국인 정주 지원까지 투자유치 정책범위를 확대, 더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여의도 금융중심지에 영어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외국인이 서울에서 불편함 없이 비즈니스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료·교육·부동산·행정 등으로 점차 종합지원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여의도 내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 이용하는 영어친화 키즈카페 조성 △영어 독서 커뮤니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영어친화 도서관 신설 △외국인의 편의를 제고할 13개 영어 우선표기 표지판 설치 등이 시범사업의 주요 골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의장도시로 있는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서울스마트시티 어워드’를 홍보하며 서울의 미래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외교부 장관 축사와 주한외교사절단을 대표해 주한가봉대사의 건배사가 진행된다. 주한가봉대사는 2011년 11월 임명, 참석 대사들 중 가장 주재기간이 길다.

참석자들의 환담과 네트워킹도 이어진다. 이 자리에는 서울산업진흥원, 서울투자청,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관광재단 대표들과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사무총장도 함께한다.
더욱 밀도있는 친교의 시간을 갖기 위해 한강 르네상스호에 다같이 탑승, 한강 일대 수변 도시경관을 매력적으로 바꾸어나갈 현장을 공유하는 일정도 진행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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