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최우혁이 뮤지컬 '빠리빵집'에 캐스팅됐다.
오는 5월13일부터 공연을 시작하는 뮤지컬 '빠리빵집'은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 열아홉 소년 성우가 자신과 같은 나이의 부모님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세 가족이 서로의 진심을 알아 가고 그때 그 시절의 풋풋한 첫사랑과 소중하게 간직했던 꿈을 발견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낸다.
최우혁은 파티셰를 꿈꾸는 고등학생 성우 역을 맡았다. 아빠와 단둘이 사는 성우는 아빠와의 갈등에 독립을 꿈꾸는 사춘기 소년. 여름방학 동안 일하게 된 빠리빵집에서 자신과 동갑인 19세의 엄마, 아빠를 만나 잊고 지냈던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인물이다. 해당 배역에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손명오 역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건우가 더블 캐스팅되기도 했다.
최우혁은 지난 2015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주인공으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과 연극, 드라마를 넘나들며 작품마다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존재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 자신만의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 소집해제 이후 오랜만에 무대로 복귀한 최우혁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 역을 맡아 활약했다. 그는 섬세한 감정선을 연기,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내며 회차가 거듭될수록 관객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이렇듯 다양한 작품을 통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온 최우혁이 뮤지컬 '빠리빵집'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캐릭터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빠리빵집'은 이날부터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8일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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