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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추천 플랫폼 제공”···한류뱅크, 타불라와 맞손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3 14:32

수정 2023.03.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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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FNS와 업무협약 체결
팬투 서비스사 FNS 이재만 대표(왼쪽)와 타불라 코리아 이영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팬투 서비스사 FNS 이재만 대표(왼쪽)와 타불라 코리아 이영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한류뱅크 자회사 FNS가 타불라 코리아와 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류뱅크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 운영사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재만 FNS 대표, 이영 타불라 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송석규 제이콥에셋 회장, 한경념 에드뷰 회장, 서상철 세토피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타불라는 세계 최대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으로, 오픈 웹에 대한 추천 기능에 기반해 독자들 흥미와 관심사를 반영한 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다.

미국 뉴욕 본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 18개 도시에 지사를 운영 중이며 CNBC, NBC News, Business Insider, The Independent, El Mundo 등 언론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야후가 타불라 지분 24.99%를 인수해 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FNS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삼은 팬덤 플랫폼 팬투가 타불라 콘텐츠 추천 플랫폼과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NS 관계자는 “타불라의 개인화 콘텐츠 플랫폼 노하우는 팬투의 글로벌 유저 대상 적절한 콘텐츠 추천이 가능할 것”이라며 “국가, 연령, 성별에 따른 개인화 콘텐츠 제공으로 유저 만족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투는 실시간 번역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 덕에 국가, 언어 장벽 없이 유저 간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구현해 세계 150여 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팬투 가입자는 약 2500만명이고, 해외 유저 비율이 80% 이상인 만큼 해외 팬덤이 주축이다.

이재만 대표는 “다수의 해외 유저를 보유한 팬투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타불라와 손잡게 됐다”며 “유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류뱅크 지주사 한류홀딩스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해 S-1 증권거래 서류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해 지난달 13일 서류 심사를 마쳤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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