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일타 스캔들' 신재하가 자신의 범죄가 드러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5일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제작 스튜디오드래곤) 15회에서 쇠구슬 살인사건 범인인 지동희(신재하 분)가 남해이(노윤서 분)를 죽이려다가 발각되고 최치열(정경호 분) 앞에서 투신했다.
이날 지동희의 집에 들어간 최치열은 방의 벽을 가득 채운 자신의 사진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지동희의 만년필, 자신이 과거에 가르쳤던 학생 정수현의 다이어리를 발견했다.
최치열은 정수현의 어린 남동생의 존재를 떠올렸다. 그는 지동희가 바로 정수현의 동생 정성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동희는 남해이가 회복세를 보이자, 병원으로 향했다. 남해이에게 다가서는 순간, 남행선은 헬멧을 던지며 "해이에게서 떨어져, 나도 더 이상 가만히 안 있어"라고 외쳤다.
이때 최치열이 등장해 지동희를 밀쳤고, 달아나는 그를 쫓아갔다. 최치열은 지동희를 '정성현'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도대체 왜 이러냐"라고 했다.
지동희는 "누나와 내가 믿는 유일한 어른이니까 선생님에게 거슬리는 모든 걸 제거했다"라고 했다. 이에 최치열은 "네가 겪은 불행과 학대 나도 마음이 아프지만 그렇다고 정당화될 수 없다, 이건 범죄다"라며 누나인 정수현을 위해 자수하라고 했다.
하지만 지동희는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 없어 , 다 끝낼 거야, 난 이제 지킬 게 없어, 이제 너무 피곤해"라며 병원 옥상에서 투신했다.
지동희가 투신한 걸 목격한 최치열은 큰 충격에 빠졌다. 남행선은 최치열의 곁을 지키며 그를 위로했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 남행선(전도연 분)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 분)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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