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5일 밤 11시께 송파구 잠실동 먹자 골목에서 술을 마시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다가 행인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인해 20대 보행자 1명이 복강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고, 폐지 리어카를 끌던 80대 노인 등 나머지 7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06%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도쿄 올림픽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소속팀은 경찰 수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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