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하이파이 유니콘(Hi-Fi un!corn)이 '더 아이돌 밴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M, SBS FiL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아이돌 밴드 : 보이즈 배틀'(이하 '더 아이돌 밴드')에서는 최종 결승전인 생방송 파이널 라운드가 진행됐다.
이날 씨엔블루 팀의 하이파이 유니콘, 엔플라잉 팀 파티 애프터 식스(PARTY AFTER SIX), FT아일랜드 팀 지.오.피(G.O.P), 칸카쿠 피에로 팀 CLROCK, 키토크 팀 미라클(Miracle)은 '프로듀서 미션'을 통해 마지막 승부를 겨뤘다.
'프로듀서 미션'은 프로듀서 팀의 곡과 프로듀서 팀이 직접 참여한 신곡으로 경쟁하는 파이널 라운드로, 최종 데뷔 팀이 확정되는 만큼 생방송 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긴장감과 참가자들의 강렬한 기세로 가득 찼다.
파티 애프터 식스가 '옥탑방'과 신곡 '리멤버 미'(Remember me)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 CLROCK의 '하루카미라이'(ハルカミライ)과 신곡 '캔 유 시크릿'(Can you secret), 미라클의 '버블-검 매직'(BUBBLE-GUM MAGIC)과 신곡 '퍼즐'(Puzzle), 하이파이 유니콘의 '라디오+헷갈리게'와 신곡 '도레미파솔', 지.오.피의 '윈드'와 신곡 '라이징 스타'(Rising star) 무대가 공개됐다.
다섯 팀 모두 지난 라운드들에서 쌓아온 실력과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비롯해 각 프로듀서 팀들의 무대 노하우와 프로듀싱을 모두 흡수해 무대에 올랐고,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압도적인 밴드 사운드와 멤버들 간의 시너지는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전율을 선물했다.
각 팀 모두 압도적 무대들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 가운데, 모든 점수를 합산한 결과 엄태민, 후쿠시마 슈토, 김현율, 손기윤, 허민이 속한 하이파이 유니콘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하이파이 유니콘은 "믿기지 않는다. 좋은 곡 만들어주시고 이끌어준 씨엔블루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가장 먼저 드리고 싶다"라는 소감과 함께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꿈만 같은 무대에 서고, 멋진 친구들과 데뷔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멋진 음악 많이 들려드리겠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