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일 24곳 대상...화재안전조사반 구성해 위험요소 점검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지역 전통시장 24곳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특별 안전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 5일 인천 현대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점포 55곳이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전통시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화재예방 점검은 5개 소방서에서 화재안전조사반을 구성해 위험요소 및 자체 점검 실시 여부, 피난 시설·대피로 유지관리 실태 등을 살펴보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없앤다.
화재예방 캠페인은 광주시·자치구·시장상인회가 합동으로 진행하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안전의식을 강화하도록 추진한다.
광주시는 안전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시설 관리주체에 보수·보강하도록 하는 등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이번 점검은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 전통시장에서 인천과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했다"면서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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