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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의정부성모병원 교수, 외과 첫 위소매 로봇수술 성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6 09:30

수정 2023.03.06 09:30

기존 복강경 수술에 비해 로봇 팔의 제약 적어
수술시간 짧고 통증도 적어 환자들의 만족도 높아
김은영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외과 교수. 사진=의정부성모병원
김은영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외과 교수. 사진=의정부성모병원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김은영 외과 교수가 최근 로봇 위소매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6일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병원에서 대부분의 위소매절제술은 비침습적 수술법인 복강경으로 진행돼 왔다. 때문에 이번 외과 김은영 교수의 첫 로봇위소매수술에 성공함에 따라 경기동북부에서 로봇을 이용한 첫 비만대사수술로 남게 됐다.

로봇 위소매수술은 기존 복강경 수술과 달리 고차원의 영상을 구현하고 떨림을 방지하며 관절의 자유도가 증가하는 것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복강경에 비해 누출과 수술시간이 단축되고 통증도 적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병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은영 교수는 "외과 첫 로봇 위소매수술은 경기동북부에서 이뤄진 첫 례로서 추후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로봇을 이용한 위암 및 위종양 수술 활성화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수술이"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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